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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중심 상하이의 외자기업, 코로나19에 맞선 모습은

출처: 신화망 | 2022-03-25 08:18:11 | 편집: 朴锦花

의료진이 지난 17일 상하이 쑹장(松江)구에서 주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상하이 3월25일]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 상하이는 또다시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재택근무가 왕윈펑(王雲峰) HSBC(중국) 은행장의 일상이 됐다.

왕 은행장은 전체 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상하이는 근성이 있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경제 펀더멘털이 튼튼하고 비즈니스 환경이 우수하며 개방과 포용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면서 "글로벌 기업에 대한 상하이의 장점과 매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려움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HSBC 중국은 상하이, 나아가 중국 경제 성장 전망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사회 통제를 강화하고 사람들의 이동을 자제시키고 있지만, 금융 중심 도시인 상하이의 거대한 금융 시장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많은 글로벌 금융 대기업 역시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0일 밤하늘을 아름답게 밝힌 상하이 와이탄(外灘)의 조명쇼. (사진/신화통신)

BNP 파리바은행 중국지사는 재택근무를 시행함과 동시에 미들∙백엔드 부서에서는 유사시 현장에 바로 투입시키고자 일부 직원을 사무실로 출근시켰다. 또 기술 부서는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원격 정보 보안을 담당했다.

AXA 손해보험도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고객들에게 연중무휴 온라인 의료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외자 금융기관 경영자들의 업무 방식과 생활 패턴 역시 달라졌다. 그럼에도 이들은 국제금융중심지인 상하이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장샤오위(張曉宇) AIA 생명 CEO는 "코로나19가 극심한 지난 2년 동안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며 중국 경제의 근성을 보여줬다"면서 회사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기조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3월 31일 노무라동방증권 상하이 사무실 내부. (사진/신화통신)

2019년 11월 최초로 외국회사가 다수 지분을 보유한 증권회사 중 하나인 노무라동방국제증권이 상하이에 설립됐고 이후 베이징∙선전(深圳)∙항저우(杭州)에 차례로 진출했다. 쑨둥칭(孫冬青) 사장은 상하이가 국제금융중심지로 뛰어난 지리적 입지를 지녔다면서 인재∙자금∙시장∙정책 면에서 외자 증권사에 매력도가 크다고 분석했다.

린위화(林鈺華) 씨티은행 중국지사 CEO는 3월 초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의 회답을 받아 린강(臨港)신구 크로스보더 무역투자 고품질 개방 외환관리개혁 시범은행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씨티은행 중국지사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최소 100명의 여성 인재를 포함한 금융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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