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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소에너지 산업발전 중장기 계획' 내놔...탄소중립 박차

출처: 신화망 | 2022-03-25 08:17:46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3월25일]중국 정부가 23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소에너지 산업발전 중장기 계획(2021~2035년)'을 발표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국가에너지국이 공동으로 발표한 이번 계획에는 2025년까지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숙달된 핵심 기술과 제조 공정을 확보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담겼다.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연간 수소 생산량은 10만~20만t에 달해 신재생에너지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약 100만~20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업자가 지난해 8월 28일 충칭(重慶)에 위치한 수소충전소에서 트럭을 충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계획은 2035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수소의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중국 정부의 녹색 에너지 전환에 탄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적으로 수소는 에너지 변환 및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려는 주요 선진국에 전략적 선택이 됐다. 중국의 현재 연간 수소 생산량은 약 3천300만t으로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이지만 대부분의 수소가 화석 연료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계획은 중국의 수소 에너지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취약한 혁신 능력과 낮은 수준의 기술·장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중국수소에너지연맹은 앞서 중국의 수소 에너지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4천3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녹색 수소가 전체 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1%에서 1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주요 도시도 수소 에너지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은 2023년까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수소에너지 기업 5~8개를 베이징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도 2023년까지 수소 충전소 100개를 설치하고 수소차 1만 대를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둥(廣東)성은 수소차의 대규모 보급 계획과 더불어 주장(珠江)삼각주 및 주변 지역에 수소 충전소 300개를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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