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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안정화에 팔 걷은 중국…'정책 패키지' 효과 기대

출처: 신화망 | 2022-03-24 10:21:40 |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3월24일]중국이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앙정부부터 관련 부서에 이르기까지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의 일자리 안정 신호는 올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자리 규모를 확대하고 취업의 새로운 동력을 육성해 중점 취업 인구 지원 및 일자리 구조를 개선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산둥(山東)성 텅저우(滕州)시가 지난달 19일 개최한 춘계 채용설명회를 찾은 구직자들. (사진/신화통신)

◇기업 부담 줄이기, 일자리 안정 효과 톡톡

앞서 중국은 기업의 생산 및 경영 비용 부담을 줄여 주는 조치를 시행했다.

지난해 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재정부가 '2022년 중앙재정 연계 향촌 일자리 보조금' 명목으로 40억5천만 위안(7천691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는 현재까지 중국 내 각 지역이 일자리 유지 지원금 및 고용 보조금 명목으로 5억 위안(950억원) 이상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톈진(天津)시의 한 자전거 회사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톈진시가 내놓은 일련의 지원 정책을 꼽았다. 회사 인사팀 관계자는 ▷세제 혜택 ▷소·영세기업 대출 우대금리 ▷직원 연수 보조금 지급 등 정책 덕분에 기업의 생산 및 경영 비용을 절감해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하고 생산 능력도 안정적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왕청(望城)경제개발구에서 열린 채용설명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취업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거시 경제 안정, 일자리 창출에 도움

거시 경제 안정, 중·고속 경제성장 유지 역시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의 새로운 동력이 됐다.

2월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은 5.5%로 전달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중국 국가통계국 측은 도시 조사 실업률이 소폭 오른 원인으로 계절성 요인을 꼽았다.

계절성 요인에 따른 실업률 상승은 국내총생산(GDP)에 의한 고용 효과로 상쇄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중국의 GDP 목표는 약 5.5%다. 중국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측은 10여 년 전 GDP가 1%포인트 오를 때 취업자 수가 100여만 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재는 경제 규모가 확대되면서 GDP가 1%포인트 성장할 때마다 200여만 명의 취업을 견인할 수 있다며 "약 5.5%의 GDP 성장으로 1천1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고용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 안정화 목표 달성, 낙관론 우세

중국이 일자리 안정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케 하는 요소는 이외에도 많다.

우선 중국 내 시장주체 수가 1억5천만 개 이상에 달하며, 고용 효과가 뛰어난 서비스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5%를 넘어섰다. 이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들이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정부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의견에 맞춰 취업 관련 정책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올해 설정한 목표를 기간 내에 완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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