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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산업 중심지에 진출한 中 경전철, 경쟁력 강화 나선다

출처: 신화망 | 2021-12-18 09:01:59 | 편집: 陈畅

[신화망 몬테레이 12월18일] 오전 9시(현지시간) 흰색과 푸른색으로 도장된 최신 경전철 열차가 멕시코의 산업 요충지인 몬테레이(Monterrey)에 등장했다. 이는 중처주저우(中車株洲)전기기관차회사가 제작해 멕시코에 납품한 열차다.

카타리노 이노호사(Catalino Hinojosa) 기관사가 지난 10월 1일 몬테레이 경전철열차 기관실에 앉아 있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몬테레이 경전철 시스템은 1991년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중처주저우전기기관차회사는 2019년 몬테레이 지하철국과 경전철 열차 공급 계약을 맺었다. 중처주저우전기기관차회사는 2개월 앞당겨 첫 차량을 몬테레이에 인도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2월 몬테레이 경전철 3호선이 개통됐다.

몬테레이 경전철 3호선의 전체 노선 길이는 약 7.5㎞로 탑승객은 하루 평균 11만6천 명(연인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다른 두 개의 경전철 노선과 버스 환승센터와도 연결돼 몬테레이 북동부 지역 주민의 교통 편리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처주저우전기기관차회사가 제작한 경전철 열차가 10월 1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한 역에 정차한 모습. (사진/신화통신)

열차 성능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해당 열차의 기관사인 카타리노 이노호사(Catalino Hinojosa)는 "이 최신 경전철은 소음이 적고 승차감도 매우 부드럽다"면서 "객차와 운전실 내 자동공조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접목돼 있어 승객 및 기관사 모두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스크를 쓴 직원이 10월 1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경전철 배차 센터에서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멕시코 산업 중심지로 불리는 몬테레이는 누에보레온주의 주도이자 외국 자본이 몰리는 투자 요충지다. 이노호사는 중국의 경전철 열차가 몬테레이의 대중교통 수송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이에 따른 중국의 교통 인프라 경험도 현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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