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지난 8월9일] 산둥(山東) 중징신위안(中晶芯源)반도체테크회사 생산공장에서는 고성능 8인치 탄화규소(SiC) 기판을 양산해 공급하고 있다. 탄화규소 단결정 생산라인이 구축된 이 회사는 지난해 생산액 1억1천만 위안(약 23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결정재료 전국중점실험실이 개발한 '8인치 탄화규소 기판 제조' 핵심 기술로 성과 이전을 거쳐 전기차를 비롯한 신흥산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고부가가치 특허 하나가 신흥산업을 키워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허 산업화는 우선 '우수한 특허'를 확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산둥성은 특허 개발의 방향을 양적 확대에서 산업 수요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둥대학, 중국해양대학, 치루(齊魯)공업대학 등 15개 대학 및 연구기관을 첫 번째 고가치특허육성센터로 선정했다.
이들 기관은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장 수요, 산업 현장의 문제, 상업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특허 산업화의 병목 현상 해소에 힘쓰고 있다.

결정재료 전국중점실험실은 오랫동안 탄화규소 결정, 레이저 결정 등 분야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여러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산둥대학 고가치특허육성센터는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련 분야에서 124건의 특허 양도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 이전 계약 규모는 총 1억 위안(210억원)을 넘어섰다.
특허 산업화의 또 다른 핵심은 특허를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하는 것이다.
산둥성은 산업사슬을 기반으로 중점 산업별 특허풀 구축 모델을 도입했다. 핵심 기업이 주축이 되어 산업사슬 업·다운스트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특허를 하나로 모은 것이다. 특허풀 내에서는 교차 라이선스, 밖에서는 통합 라이선스 방식을 적용해 기술 거래와 보급 비용을 절감하고 산업사슬에서 특허 기술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했다.

산둥성에는 50개 중점 산업 특허풀이 구축돼 1천178개의 산업사슬 업·다운스트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성 안팎에서 4만8천300개의 특허가 등록됐고 약 1만6천 개의 특허가 상업화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산둥성은 성 내 12개 중점 산업을 중심으로 8개 국가급 지식재산권보호센터를 설립했다. 해양,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장비제조, 바이오의약 등 산업을 중심으로 특허 사전심사 간소화 제도를 도입하고 패스트트랙을 전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4만1천여 개의 발명 특허가 빠르게 등록됐다. 심사 기간은 일반 절차보다 84% 단축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둥성의 특허 양도는 9만 건 이상, 특허 라이선스는 3만4천 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1%, 132% 증가한 수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