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제품 도시" 中 후허하오터, 지난해 낙농업 매출 63조원 돌파-Xinhua

"세계 유제품 도시" 中 후허하오터, 지난해 낙농업 매출 63조원 돌파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8-09 08:37:07

편집: 朴锦花

[신화망 중국 후허하오터 8월9일] 국제식품과학기술연맹(IUFoST)이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를 '세계 낙농업 도시'로 선정했다.

세계적 인정을 받기까지 그 배경에는 후허하오터시 낙농업의 저력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후허하오터시 전체 낙농업 산업사슬 매출은 3천억 위안(약 63조3천억원)을 돌파했으며 유제품 산업클러스터는 국가급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로 지정됐다.

현재 후허하오터시에는 약 10만6천700ha 규모의 우량 사료작물 재배기지가 조성됐으며 사료작물 자급률은 80%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 이리(伊利) 츠러촨(敕勒川)생태스마트목장의 착유 작업장. (사진/신화통신)

회원 기관 160여 개, 원사 10여 명, 혁신 인재 5천여 명이 모여있는 후허하오터 국가낙농업기술혁신센터에서는 젖소 육종 분야의 난제를 하나씩 해결하고 있다.

종축과 사료작물 두 분야의 획기적 성과가 사육 부문의 디지털 인텔리전스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 네이멍구 유란(優然)목축업회사 츠러촨(敕勒川)생태스마트목장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 최초의 '5G 시범농장'으로 선정됐다.

이리(伊利)현대스마트건강밸리에 들어서면 대형 디지털 스크린에 목장, 공장, 물류 등 각 부문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다.

직원들은 생산라인 조정을 담당하는 '스마트 중추' 스크린을 참조해 산업사슬 각 단계의 진행 상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이리는 중국 낙농업 최초로 전 산업사슬 디지털 탄소관리 운영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료작물 재배부터 가공·생산, 폐기물 회수·처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탄소·수자원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집계돼 전 생애주기 산정, 동적 추적, 스마트 탄소 감축에 활용하고 있다.

허린거얼(和林格爾) 중국낙농업산업단지 내 전 품목 우유 심가공 공장에는 또 하나의 핵심 기술 혁신이 숨어 있다.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GOSS 막분리 생산라인에서 원유가 락토페린, 카제인 등 영양성분이 정밀하게 분리돼 추출된다.

이리현대스마트건강밸리 글로벌 스마트제조 산업단지 내 액상우유 글로벌 스마트제조 벤치마크기지 스마트관제센터. (사진/신화통신)

멍뉴(蒙牛)그룹 리펑청(李鵬程) 고급 집행총재는 "예전에는 락토페린 1킬로그램을 추출하는 데 원유 약 10t(톤)이 소요됐다"며 "이러한 원료는 오랫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국가낙농업기술혁신센터가 선도 기업들과 연구개발(R&D)한 고효율 분리제조 기술을 통해 락토페린 보존율이 10%에서 90%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를 기반으로 후허하오터시는 낙농업을 끊임없이 고도화하며 기존의 '원유 생산·판매' 방식을 탈피해 전 산업사슬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이로써 다양한 고부가가치 유제품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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