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허페이 8월9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야오하이(瑤海)구에 위치한 스마트 로봇 공공서비스 플랫폼. 1천600㎡ 규모의 공간에서 약 40명의 2000년대 출생 데이터 수집원들이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상으로 분주하게 '실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센서 장비를 착용한 데이터 수집원이 조종기로 명령을 내리면 옆에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실시간으로 반응해 부드럽게 이동하거나 물체를 정확히 집는 등 다양한 동작을 수행한다.
20대 데이터 수집원 리쓰자(李斯佳)는 지난 3월 스마트 로봇 공공서비스 플랫폼에 입사한 이후 줄곧 음식점 서비스용 로봇의 '음식 서빙' 기능 훈련을 맡고 있다. 그는 기존 연구실의 단일한 시험 환경과 달리 스마트 로봇 공공서비스 플랫폼은 실제 활용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력배터리 정밀 조립부터 진열대 상품 인식·운반, 일상적인 서비스 응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이 이곳에서 각기 다른 '실전 훈련'을 거친다.

쉬빈(徐斌) 허페이 궈셴(國先)홀딩스 부사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가장 큰 난제는 적용 시나리오와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로봇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 그는 기존에는 체화지능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훈련 환경을 구축해야 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성과를 내기까지도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제는 공공 플랫폼의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로봇이 한곳에서 폐쇄루프 형식의 훈련을 진행할 수 있어 중소 과학기술 혁신기업의 연구개발 문턱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대규모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안후이성은 적용 시나리오 확대를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삼고 있다.
허페이에서 100여㎞ 떨어진 우후(蕪湖)시에는 중국 최초의 국가급 로봇 산업 클러스터 중 하나가 자리해 있다. 완성차 제조 기반과 해외 진출 네트워크 등 강점을 바탕으로 이곳에서는 모자(墨甲∙Moga), 치즈(啓智) 등 여러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성장했다.
안후이 모자즈촹(智創)로봇테크회사 전시관에 들어서면 미래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곳에는 민첩하게 움직이는 로봇개부터 붓글씨 쓰기에 몰두한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양한 로봇이 전시돼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모인(墨茵)'이라는 이름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키 1.67m에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교통 지휘와 고객 응대, 전시장 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모자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판매량은 300대를 넘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590대를 돌파해 현재 60여 개 국가(지역)에 진출했다.
허페이와 우후를 중심으로 안후이성은 각 지역이 특성에 맞게 세부 분야를 육성하도록 유도해 로봇 완제품부터 핵심 부품, 시스템 통합에 이르는 전체 산업사슬 체계를 구축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안후이성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량은 700여 대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 생산량은 2천600대를 넘어서는 등 규모화 응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