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기 좋은 도시 中 홍콩, 글로벌 '테스트 베드'로 급부상-Xinhua

사업하기 좋은 도시 中 홍콩, 글로벌 '테스트 베드'로 급부상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7-06 13:35:16

편집: 朴锦花

지난 2024년 9월 17일 포착한 중국 홍콩의 컨테이너 터미널.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홍콩 7월6일] 홍콩이 글로벌 기업들에 창출해 주는 가치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다수의 기업인 및 애널리스트들이 입을 모았다. 

왕수광(王曙光) 중국국제금융주식회사 총재는 "홍콩이야말로 금융 허브를 넘어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을 테스트하고 신기술을 산업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평했다.

전문가들은 홍콩이 세계적인 산업 중심지인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에 속한다는 점이 홍콩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고 짚었다.

지난해 2월 1일 촬영한 홍콩의 도심 풍경. (사진/신화통신)

왕 총재에 따르면 웨강아오 대만구는 신에너지차, 첨단 장비 등 분야에서 엔드투엔드(end-to-end) 공급사슬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엔지니어 인력 및 산업 부지를 갖추고 있다. 신기술이 제품으로 생산돼 상용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저우하오(周浩) 궈타이쥔안(國泰君安)인터내셔널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홍콩에 사무소나 지역 본부를 두면서 홍콩의 분쟁 해결 메커니즘과 세제 혜택을 활용하는 동시에 제조 자산은 웨강아오 대만구 내 다른 도시에 둘 수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 물류기업 DSV의 니나 바튼 아태지역 지속가능한발전 총감은 "홍콩은 사업에 필요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DSV는 약 30년 동안 홍콩에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엔 사업 범위와 사무 공간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튼 총감은 홍콩의 자유항과 아태지역의 전략적 위치가 자사의 역내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된다면서 홍콩의 낮은 세율과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에 따르면 DSV는 지속 가능한 최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홍콩과학단지(HKSP)와 협력하고 있다. 웨강아오 대만구 내 다른 지역에 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홍콩에서 먼저 테스트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바튼 총감은 웨강아오 대만구가 지속가능 항공유(SAF) 생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어 항공 산업의 녹색 전환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년 4월 30일 홍콩 빅토리아항에서 운항 중인 컨테이너 바지선. (사진/신화통신)

바이오테크 및 의료 기업들도 웨강아오 대만구를 시험의 장으로 보고 있다. 스위스 바이오테크 기업 퀀트 바이오메이커스(Quant Biomarkers)의 산야 바우만-토모브스카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웨강아오 대만구에서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강선(港深) 혁신·과학기술단지에 아시아 본부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투자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홍콩에 입주하거나 사업을 확장한 글로벌 기업은 413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이들 기업은 530억 홍콩달러(약 10조3천350억원) 이상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고 8천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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