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중국 선전 6월29일] "선전(深圳)이라는 도시에 대해 먼저 떠오르는 건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선진 기술이지만 이곳의 녹색 생태계 역시 이렇게 뛰어날 줄은 몰랐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대표단 단원이자 코리아헤럴드 문화부 기자 박가영은 선전 비자산(筆架山)공원을 방문한 후 이렇게 말했다.
중국 방문길에 오른 한국언론진흥재단 대표단 6명이 23일~26일 선전을 둘러봤다. '코리아헤럴드' '세계타임즈' '경향신문' '한국방송공사(KBS)' '한겨레신문' 등 한국 주요 매체의 기자와 대표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중국 혁신 도시의 '하드테크'와 '녹색 밑바탕'을 깊이 있게 탐방했다.

룽강(龍崗)구 싱허(星河)WORLD단지에서는 자연스럽고 원활한 스마트 로봇 공연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오랫동안 로봇 산업에 관심을 가져온 곽진산 한겨레신문 국제부 기자는 관람 후 연신 감탄했다. "일찍이 중국 로봇산업이 탄탄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직접 보니 발전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방문 과정 중 대표단 구성원들은 쇼핑몰에서 스마트 이어폰, 소형 카메라, 로봇 강아지 등 다양한 테크 제품을 구매했다.
최민지 경향신문 국제부 기자는 스마트 자동 고데기를 선택했다. 그는 "한국에선 이런 소형 인공지능 스마트 제품이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았다"며 "선전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어 완전하고 성숙한 전자 산업사슬의 장점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에너지차 산업은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을 가장 놀라게 한 분야다. 이들은 핑산(坪山)구에 위치한 비야디(BYD) 본사를 방문해 전시장에서 비야디의 발전사와 신에너지차의 기술 전시를 진지하게 관람하고, 현장에서 초급속 충전 시스템 '플래시 차징' 기술을 체험하며 여러 신에너지 차량을 번갈아 시승했다.
곽진산 기자는 "한국 현지 전기차는 운전할 때 쉽게 어지러움과 불편함을 느낀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같은 경험을 하지만 선전 전기차는 주행 질감이 자연스러워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잘 모르는 승객은 전기차인지 구분도 못할 정도로 내부 인테리어 및 구성, 부드러운 승차감도 수준급"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중국의 과학기술력과 산업 성과는 이미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습니다. 한국 기자로서 자국의 산업 발전 격차는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선전이 이룬 성과는 진심으로 감탄합니다." 곽 기자의 말이다.

선전의 독특한 녹색 생태계 역시 대표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쪽에는 번창한 과학기술 혁신 산업 클러스터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신선하고 살기 좋은 도시 생태 공간이 있다. 고품질 발전과 생태 보호가 협력 공생하고 있다. 대표단 단원들은 도시의 푸른 허파 속을 거닐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이 만든 아름다운 풍경을 느꼈다.
오아영 KBS 기자는 "선전의 도시 규모는 매우 크다"면서 "산업, 주거, 자연 생태계가 전부 융합된 점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세계타임즈 기자는 올해 선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개최된다고 들었다며 이는 선전의 국제적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이곳의 스마트 산업과 정보기술(IT) 산업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국 미디어 대표들은 미래 중·한 양국이 인공지능, 로봇, 신에너지 등 첨단 분야에서 교류와 호감(互鑒·서로를 본보기로 삼음)을 강화하고, 산업 협력을 심화하며, 혁신 발전 기회를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드테크'에서 '녹색 밑바탕', 산업과 문화의 혁신 융합에 이르기까지...한국 미디어 대표들은 3일간의 심층 방문을 통해 선전이라는 도시의 독특한 매력과 발전 활력을 다차원적이고 입체적으로 느꼈다. 그들은 선전에서 보고 들은 것을 한국 대중에게 있는 그대로 보도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혁신적이고 개방적이며 친환경적인 선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