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오른쪽)이 1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를 방문한 파이잘 메크다드 시리아 외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카이로 4월2일]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이 1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를 방문한 파이잘 메크다드 시리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과 공동의 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 문제를 논의했다고 당일 이집트 외무부가 밝혔다. 시리아 외무장관이 이집트를 방문한 것은 10여 년 만이다.
성명에 따르면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시리아 위기의 조속한 정치적 해결과 시리아 민족 화해를 위한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메크다드 시리아 외무장관은 이집트가 수년간 보내온 지지와 지난 2월 시리아 지진 이후 제공한 인도적 지원을 높이 평가한다는 시리아 측의 입장을 전달하며 더 많은 아랍 국가들이 시리아와 단결해 시리아 위기를 해결하고 시리아가 아랍연맹(AL) 대가족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1년 시리아 위기가 발생한 이후 아랍연맹은 시리아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