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 여성이 식품 매장을 지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브라질리아 4월2일] 위안화가 유로화를 제치고 브라질의 2대 국제준비통화가 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위안화는 지난 2019년 처음 브라질의 국제준비통화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말 기준 위안화가 브라질 국제준비통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7%에 달해 4.74%를 기록한 유로화를 넘어섰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국제준비통화에서 달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80.42%에 달했다. 지난해 브라질 국제준비통화 총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과 달러 가치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이와 더불어 브라질 중앙은행의 국제준비통화 포트폴리오 구성엔 뚜렷한 변화가 없었으며 여전히 다원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