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선전 12월26일]광둥(廣東)성 타이핑링(太平嶺) 프로젝트의 원전 1호기가 현재 주요 골조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장비 설치 단계에 돌입했다.
24일 광둥성 타이핑링 원전 1호기 돔 설치 공사 현장의 모습. (사진/신화통신)
중국광핵그룹(中國廣核集團)은 타이핑링 원전 1호기의 상층부에 해당하는 돔 설치 작업이 24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돔의 무게는 225t에 달하며 지름과 높이는 각각 45m, 13.7m에 달한다. 내부에는 안전시스템과 제어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24일 광둥성 타이핑링 원전 1호기 돔 설치 공사 현장의 모습. (사진/신화통신)
타이핑링 원전 프로젝트는 총 6기의 원전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모두 자국산 원자로인 '화룽(華龍) 1호'가 채택됐다. 화룽 1호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원자로로 안정성과 기술적 수준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핑링 원전 프로젝트가 모두 완공되면 이를 통해 연간 500억㎾h(킬로와트시)에 달하는 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