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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짱,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속도로 개통

출처: 신화망 | 2021-08-24 10:44:43 |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8월24일] 중국 수도 베이징과 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를 잇는 징짱(京藏)고속도로의 중요한 구간이 최근 개통됐다. 해당 구간의 평균 해발고도는 4천500m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고속도로다.

징짱고속도로의 모습. (중국 교통운수부 제공)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징짱고속도로 나취(那曲)시-라싸시 양바징(羊八井)진 295㎞ 구간이 지난 21일 개통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라싸와 나취까지의 전 구간이 연결됐으며 두 도시 간 통행시간은 기존 6시간 이상에서 3시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라싸와 시짱 북부 초원지대를 연결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전 구간 왕복 4차로로 설계됐다. 이에 앞서 라싸시와 양바징진을 잇는 구간은 지난해 10월 1일 개통됐다.

징짱고속도로의 모습. (중국 교통운수부 제공)

교통운수부 관계자는 라싸-나취 구간이 '중국 국가 도로망 계획(2013~2030년)'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이는 시짱이 '일대일로' 지역 경제 일체화에 융합될 수 있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남아시아를 향하는 대통로의 중요한 교통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라싸-나취 전 구간의 연결로 짱베이(藏北)지역 자원 개발과 더불어 현지 여러 민족 간 교류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시짱의 장기적 안정과 질적인 발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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