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상하이 7월27일] 7월 상하이시 푸둥(浦東)의 복숭아밭마다 열매가 주렁주렁 맺혔다. 그중 상하이 농촌 진흥의 특색 우수 산업으로 꼽히는 난후이(南匯) 수밀도(水蜜桃·살과 물이 많고 맛이 단 복숭아)가 일 년 중 가장 맛있는 제철을 맞았다.
난후이 수밀도는 중국 지리적 표시 증명 상표와 지리적 표시 보호 제품으로 '더블' 인증을 받은 우수 농산품으로, 중국 명특우신(名特優新, 브랜드·특색·우수·신형) 농산품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푸둥의 난후이 수밀도 재배면적은 약 1천340헥타르(ha)로 연간 약 1만8천t(톤)을 생산한다. 1천여 농가가 참여하는 수밀도 농업의 연간 생산액은 4억 위안(약 860억원)에 근접한다.
다퇀(大團)진과 신창(新場)진은 난후이 수밀도의 핵심 산지로, 재배 규모가 전체 재배면적의 약 70%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난후이 수밀도 마을'로 불린다.
관계자는 수밀도는 과육이 매우 연해 과거에는 선별 과정에서 조금만 부딪쳐도 검게 변하고 물러져 상품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제는 스마트화 선별 라인을 도입해 복숭아의 외관에 손상을 가하지 않으면서도 선별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등급에 따라 분류 판매가 이뤄지면서 모든 복숭아가 등급에 맞는 가격에 판매될 수 있게 됐다.

현재 난후이 수밀도 브랜드 협동조합에서 출하한 수밀도 제품은 상자마다 고유 QR 코드가 찍힌 최신판 농산품 합격증이 부착된다. 소비자는 QR코드를 스캔해 생산 농가, 검사 기록, 관리감독 정보 등 전 과정의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어 '산지에서 식탁'까지 전 과정 추적이 가능하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효율적인 콜드체인 물류, 녹색 통로(패스트 트랙) 덕분에 난후이 수밀도는 최근 수년간 싱가포르 등 국제 시장에도 잇따라 진출해 상하이 과일 브랜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다퇀진이 매년 여름철 개최하는 '복숭아 품평 주간' 역시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다. 복숭아 맛 대회, 복숭아 수공예 체험, 복숭아밭 콘서트, 가족 오리엔티어링 대회 등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