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중·러 박람회'서 韓 기업 '혁신 제품' 눈길...中 하얼빈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 확대-Xinhua

'제10회 중·러 박람회'서 韓 기업 '혁신 제품' 눈길...中 하얼빈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 확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5-23 15:03:51

편집: 朴锦花

[신화망 중국 하얼빈 5월23일] 최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서 열린 '제10회 중·러 박람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특색 있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며 중·한 협력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박람회는 우수한 국제화 자원, 완비된 비즈니스 경영 체계, 거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중앙아시아·유라시아 시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중요한 발판을 마련해 줬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글로벌 사업을 배치하려는 하얼빈 입주 한국 기업의 발전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7일 '제10회 중·러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는 참가업체 관계자들. (사진/신화통신)

녹색 기능성 식품 전시구역에서는 경상북도 경산시의 농업법인 케이빈즈(K-Beans)의 전시부스가 유난히 북적였다. 현장에서는 케이빈즈의 독창적인 콩 커피 제품 라인이 큰 주목을 받았다. 부스에는 여러 기업 대표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문의, 비즈니스 상담도 활발히 이뤄졌다.

주리화 케이빈즈 대표는 자사 브랜드의 핵심 강점이 원료 융합과 첨단 공정이라는 이중 혁신에 있다고 강조했다. 주 대표는 "자사의 '콩 커피'는 대두와 커피 두 가지 원료를 혁신적으로 융합 가공했으며, 자체 개발한 정밀 온도 조절 로스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영하 45도의 초저온 진공 냉동 건조 공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료 속 소이 이소플라본 등 영양 성분을 최대한 보존하고 제품에 독특한 '황금색 결정'을 입혀 비주얼, 식감, 영양가를 모두 챙겼다"고 부연했다.

주 대표는 이번 박람회의 핵심 비전에 대해 "중·러 박람회라는 영향력 있는 대외 개방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의 넓은 소비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면서 "자사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두 기능성 식품 분야를 꾸준히 심층 개발해 회사를 전문적인 바이오 테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산 홍삼 제품도 현장의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하얼빈 후이둬다(慧多達)테크는 처음으로 한국 아침마당홍삼 제품 라인을 전시했다. 회사는 다양한 품목,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소비 포지셔닝으로 많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국 드라마에서 홍삼 드링크를 마시는 건 많이 봤는데 당절임, 스틱 등 제품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하얼빈 시민 쑨(孫) 씨는 현장 시식 후 홍삼 드링크와 당절임 제품을 구입했다.

17일 '제10회 중·러 박람회' 현장에서 참가업체 관계자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손용호 하얼빈 후이둬다테크 부사장은 "중·러 박람회의 정확한 매칭 자원을 활용해 식품 업계 바이어와 셀러 간 매칭이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상업·무역 거래 효율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고 양측 간 협력 경험을 최적화하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급 협력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손 부사장은 "헤이룽장성은 러시아와 접해 있어 최적의 물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 내륙 시장 진입을 위한 탄탄한 디딤돌이 돼 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에도 편리한 조건으로 작용한다"고 평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의 산업 융합 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안을 제시했다.

"헤이룽장엔 양질의 농산물이 풍부합니다. 저희는 한국 식품기업이 헤이룽장의 풍부한 농산물에 한국의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 호리공영(互利共赢·상호이익과 윈윈)을 실현하기를 바랍니다."

박람회 기간에는 부대 행사 중 하나인 '한국·헤이룽장 식품산업 투자협력 및 경제·무역 매칭 교류회'도 열렸다. 50개 중·한 기업의 대표들은 매칭 세션에서 심층 협상과 맞춤형 매칭을 진행했다. 제품 맛, 유통 채널 배치, 브랜드 홍보, 공급사슬 협력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진쉐펑(金學鋒) 하얼빈(빈시∙賓西)중한국제혁신산업협력센터 사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센터가 중·한 산업 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역량과 신뢰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더 확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생생한 사례들은 한국 기업들이 중·러 박람회를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중국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국제 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한국 기업들의 확신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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