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5월23일] 중국 요소가 전 세계인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고 있다.
만리장성, 자이언트 판다, 미식은 물론 과학기술, 아트토이 등 새로운 키워드가 최근 외국인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규모와 해외에 진출하는 중국 브랜드가 점차 늘어나면서 나타난 변화다.
지난 21일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가 주최한 '2026 지역 브랜드 포럼'이 런던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런던투자공사 등 약 100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 데이비드 헤이그 브랜드 파이낸스 회장이 가장 많이 언급한 국가는 중국이다.
헤이그 회장은 자사가 올 초 발표한 '2026년 글로벌 소프트파워 지수' 보고서를 인용하며 중국이 글로벌 소프트파워 순위 상위 10개 국가 중 유일하게 평점이 상승한 국가로, 여러 지표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브랜드 포럼에서 중국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며 "중국은 국가 및 지역 브랜드를 발전시키고 홍보하는 측면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포럼 각 세션에서는 중국 요소가 여러 차례 등장했다. 세미나에서 영국 HSBC 전문가는 은행과 홍콩, 상하이 두 도시 간의 역사적 연원을 언급했다. 폴란드 게임 산업 종사자는 중국 시장에 대한 큰 관심을 표했으며, 팝마트(POPMART·泡泡瑪特) 브랜드 대표는 중국 아트토이 브랜드가 세계에서 사랑받게 된 비결을 공유했다.
중국에 대한 인식 변화는 얼마 전 열린 '중국 관광의 날' 영국 특별 설명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오프닝 영상에는 "중국이 전통적이라 생각하시나요? 사실 중국도 아주 트렌디하답니다."라는 문장이 반복해서 등장했다. 현장에 자리한 영국 관광업 관계자들은 중국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이언트 판다, 병마용, 장자제(張家界) 풍경 등 대표 이미지와 함께 드론 편대 공연 등 새로운 현대적 요소도 함께 거론했다.
영국의 한 여행사는 중국 관광 코스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는 중국 자동차, 휴대전화 기업의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포함됐다. 해당 여행사의 무역·판매 책임자는 이를 '최고경영자(CEO) 관광' 코스라고 소개하며 기업 고위 임원들이 중국을 방문해 현장에서 발전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객이 해당 코스를 통해 로봇,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발전 성과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하고 입체적인 중국의 이미지는 브랜드 파이낸스의 연구 결과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최근 헤이그 회장은 연내 발표 예정인 '2026년 중국 도시 지수' 보고서의 일부 성과를 사전 공개했다. 그는 "중국을 제조업 기지로만 본다면 중국의 문화 창조력을 놓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역사, 혁신, 친환경, 개방, 삶의 정취 등 중국의 대외적 이미지가 한층 더 입체적으로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