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5월23일] 해외 유튜버 'Because I'm Lizzy'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콘텐츠 크리에이터 자넬리즈 베센저는 지난해 중국 충칭(重慶)시에서 한 가지 실험을 했다. 바로 중국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 지구 중 한 곳에 개인 소지품이 가득 담긴 배낭을 두고 자리를 비운 것.
그는 약 100분 동안 구불구불한 거리를 거닐며 현지 음식을 맛보고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밤거리를 즐겼다. 다시 자리에 돌아온 그는 모든 소지품이 원래 있던 곳에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이러한 결과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
"물건이 도난당할 일은 절대 없다는 걸 여러 번 경험했어요. 안전이 제가 중국에 머무르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베센저의 말이다.
그의 중국에 대한 첫인상은 낯선 사람에게 받은 뜻밖의 친절에서 비롯됐다.
지난 2019년,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를 방문한 베센저는 불과 4개월 만에 심하게 아팠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휴대전화에 병원 위치를 저장해 뒀지만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당시 중국어를 거의 하지 못했던 그는 번역 앱(APP)을 이용해 근처에 있던 한 낯선 남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남성은 자발적으로 그를 지하철에 태워 병원까지 데려다주고는 홀연히 떠났다. 이러한 일을 겪은 그는 외국인 여성이 중국에서 혼자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갤럽이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국민 안전과 치안 지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베센저가 라이프스타일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샤오훙수(小紅書∙RedNote)를 통해 중국의 안전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을 때 많은 중국 사용자들은 왜 자꾸 안전 이야기를 하는지 의아해했다.
"중국 사람들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이렇게 안전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의 말이다.
중국의 안전하고 개방적인 분위기는 단기 여행객들도 체감하고 있다. 2025년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7% 이상 증가한 1억5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넘어섰으며, 이 중 3천만 명 이상의 외국인 여행객은 중국의 무비자 정책으로 입국했다.
캐나다 출신 유튜버 데이브 마니와 그의 아내는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들고 중국 도시 곳곳을 편안하게 여행했다. 마니는 "56개국을 여행해 본 결과, 중국은 전반적인 안전 측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센저는 지난 7년간 중국의 모든 성(省)과 도시가 여행객들에게 완전히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나 '비커밍 차이니즈(Becoming Chinese)' 붐에 동참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그의 조언은 간단하다. "밤이 되면 집 밖으로 나가 마음껏 즐겨보라는 것"이다.
"거리를 거닐며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사람들이 어떻게 식사를 즐기는지, 평화롭고 활기찬 리듬에 맞춰 변해가는 도시를 살펴보세요. 바로 그곳에서 중국의 진정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베센저의 말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