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中 창춘...자동차 산업 관광지로 '우뚝'-Xinhua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中 창춘...자동차 산업 관광지로 '우뚝'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8-15 08:28:56

편집: 朴锦花

[신화망 창춘 8월15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가 중국 자동차 산업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신중국 자동차 공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창춘시에는 중국 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 본사가 들어서 있다. 훙치(紅旗)·제팡(解放) 등 중국 자동차 브랜드와 폭스바겐, 도요타 등 해외 합자 브랜드들이 모두 이곳에 공장을 설립했다. 창춘시에서 출고된 자동차들이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FAW 문화관광 1호 체험 시범 노선은 창춘 자동차 산업 문화관광 및 FAW 국가공업관광 시범기지의 주요 노선으로 창춘시와 FAW의 독특한 자동차 산업 역사 자원과 창춘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의 산업 특징을 잘 보여준다.

중국 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 제팡(解放)자동차회사의 트럭이 FAW 공장구역 1호 문 앞에 집중 전시된 모습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이 노선에 있는 14개의 문화관광 포인트는 자동차 역사·문화 전시부터 현대 스마트 제조의 각 단계를 포함하고 있어 여행객들은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 과정을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다.

창춘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 둥펑(東風)자동차 거리에 위치한 'FAW 제조공장 1호 문'은 FAW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지난 1953년 7월 15일 FAW 제조공장이 정식 착공되며 신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의 첫발을 내디뎠다.

창춘 시민 우밍쉬안(吳明軒)은 "FAW 문화관광 노선에서는 '1차 5개년(1953~57년) 계획' 기간에 건설된 옛 공장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스마트 자동차 공장까지 볼 수 있다"면서 "중국 자동차 산업의 변천사를 통해 지금 누리고 있는 편리함이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어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FAW 훙치 판룽(繁榮)공장의 용접 작업장에 들어서면 700여 대의 용접 로봇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통해 '불 꺼진 공장(Dark Factory)'이 발산하는 기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어셈블리 작업장에서 여행객은 어디서든 로봇들이 이동 경로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초음파 검사 장비가 제품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좌석 설치, 나사 조이기, 접착제 도포 등 많은 작업자가 필요했던 일들이 로봇으로 대체돼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 공장의 매력을 보여준다.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FAW 훙치 판룽(繁榮)공장의 용접 작업장에서 용접 로봇이 생산라인에서 용접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2024년부터 현재까지 FAW 문화관광은 15만 명(연인원)이 넘는 관광객을 맞이하며 '공업 관광 혁신의 별' 칭호를 받아 문화관광 산업 및 공업 과학기술 융합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루즈가오(盧志高) FAW주식투자회사 사장은 앞으로 ▷자동차 산업 관광 자원 발굴 ▷문화관광 노선 업데이트 ▷문화관광 생태 강화 ▷문화관광 산업의 신질생산력 육성 등을 추진해 중국 자동차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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