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톈진 8월14일] 베이징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를 연결하는 징항(京杭)대운하의 베이징 구간 '디지털 수중 내비게이션'이 완성됐다.
중국 교통운수부 북해항해보장센터에 따르면 해당 구간의 측량과 전자항로도 작성 작업이 최근 완료됐다.
지난 2021년 6월, 징항대운하 베이징 구간이 전 노선 관광 항로가 개통되면서 선박 운항량이 증가하고 내륙 수상 교통 안전 보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북해항해보장센터 산하 톈진(天津)해사측량센터는 2024년 11월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의 위임을 받아 선진적인 전문 장비를 이용해 40㎞에 달하는 베이징 구간 전체에 고밀도 스캔을 진행했다.
'수중 내비게이션'으로 불리는 전자항로도는 선박에 ▷수중 지형 ▷수심 분포 ▷암초·침몰선·얕은 수역 등 잠재적 위험 요소의 위치와 형태 ▷부두·교량·수문 등 항해에 중요한 시설 등 정보를 실시간·직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해당 수역의 선박 운항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