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자두∙양매...中 장쑤성, 제철 과일로 현지 관광 소비까지 늘어-Xinhua

비파∙자두∙양매...中 장쑤성, 제철 과일로 현지 관광 소비까지 늘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6-06 13:27:10

편집: 陈畅

 

지난달 10일 중국의 한 마트에서 과일을 고르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난징 6월6일] 비파부터 자두, 양매까지...장쑤(江蘇)성의 여름 제철과일의 잇따른 출하로 소비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쑤저우(蘇州)의 산자락에 위치한 수산(樹山)촌. 올해도 어김없이 제철을 맞은 양매를 맛보러 온 관광객들로 붐빈다.

"과즙 많고 신선한 걸로 두 바구니 주세요." 상하이에서 온 주옌(朱燕)은 양매를 시식한 후 흔쾌히 200위안(약 3만8천원)을 내고 두 바구니나 구입했다.

수산촌 측에 따르면 마을의 양매 재배 면적은 1.33㎢ 이상이다. 또 올해 예상 생산량은 약 600t(톤)에 달하지만 현재 예약량과 판매 현황으로 미루어보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제철 과일 인기는 장쑤성 내 여러 지역에서 느낄 수 있다.

우시(無錫)시 빈후(濱湖)구에선 갓 수확한 자두를 판매하는 좌판이 길게 늘어서 있으며 자두를 사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쑤저우시 린후(臨湖)진에 있는 비파 원종 보존 및 번식기지 안에선 5월 하순부터 시작한 비파 출하를 위해 수확, 포장, 택배 발송에 분주하다. 이곳의 하루 판매량은 2t에 달한다.

지난달 19일 관광객으로 붐비는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 서우시후(瘦西湖) 풍경구. (사진/신화통신)

제철과일 소비는 비단 농산품 판매량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현지 '농업+문화+관광' 모델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수산촌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우천(吳辰)은 "손님들이 오전엔 양매 수확 체험을 하고 점심으로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향토 음식을 먹는다"며 "저녁엔 민박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제철 과일의 해외 수출도 인상적이다. 지난달 27일 쑤저우시 둥산(東山)진에서 출하한 바이사(白沙) 비파 84상자가 싱가포르로 수출됐다. 수출 회사 측은 바이사 비파는 껍질이 얇고 과즙이 많으며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 해외 주문량이 물밀 듯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싱(宜興)시 캉메이러(康美樂)식품 회사의 매실 장아찌 작업장도 해외 주문을 맞추느라 분주하다. 셰즈펑(謝志鋒) 캉메이러식품 사장은 1천500t의 매실 장아찌가 두 달 후 외국인 식탁에 오를 것이라고 전하며 "회사의 매실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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