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6일] 만리장성에 올라 웅장한 경관을 감상하고 베이징 중축선(中軸線)을 따라 거닐며 중화 문명을 느낀다...최근 전 세계 40여 개 국가(지역)에서 온 270여 명의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베이징에 모여 48시간의 '베이징 발견 여행'을 통해 '차이나 트래블(China Travel)'의 활력을 깊이 있게 체험했다.

지난 1~2일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은 '전통 명소의 새로운 체험'과 '신흥 명소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미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지에서 온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베이징 관광의 새로운 상품∙시나리오∙서비스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중국이 계속해서 입경 정책을 최적화하고 무비자 국가를 확대함에 따라 '차이나 트래블'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차이나 쇼핑' 역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올 들어 베이징의 인바운드 관광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관광객 수와 소비 수준 모두 상승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4월 베이징을 찾은 입경 관광객은 총 146만 명(연인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한 수치다.
베이징은 관광 상품 공급 측면에서 ▷세계유산 관광 ▷특색 골목 탐방 ▷도시 야경 관광 등 체험 중심의 특색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다원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베이징은 입경∙통관 효율을 높이며 '임시 입경 허가' 전용 창구를 개설해 원스톱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액은 카드 결제, 소액은 QR 결제, 현금 사용 보장'이라는 인바운드 관광객을 '배려한' 결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중국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일부 미국 관광객들도 있는데 베이징이 새롭게 도입한 정책으로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온 한 관계자는 "자금성, 톈탄(天壇), 왕푸징(王府井)을 둘러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곳에서는 베이징만의 독특한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관광객들에게 추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5 베이징 인바운드 관광 발전 대회'에서는 교통∙결제∙숙박∙쇼핑∙오락∙과학기술 등의 시나리오를 위주로 해외 관광 관계자들에게 인바운드 관광의 편리화 서비스와 혁신 상품을 소개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에 열린 '2025 베이징 인바운드 관광 발전 대회' 교역 상담회에서는 270여 명의 해외 관광업계 관계자와 약 200곳의 중국 문화관광 기업이 현장에서 1:1 상담을 진행해 다수의 협력 의향 및 성과를 달성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