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로 보는 中 경제 활력...혁신 역량∙녹색 전환 뚜렷-Xinhua

세수로 보는 中 경제 활력...혁신 역량∙녹색 전환 뚜렷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8-29 13:56:39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8월29일] 최근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발표한 세수 데이터를 통해 올해 중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맴돌고 있음이 감지됐다.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커지고, 혁신 역량 높아져

우선 혁신을 위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부가가치세 발행 영수증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연구개발 및 기술 서비스 관련 중국 기업의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혁신형 산업 또한 몸집을 꾸준히 불렸다. 같은 기간 하이테크 산업, 지식재산권(특허) 밀집형 산업 매출이 각각 12.1%, 8.5% 늘었다.

디지털 및 실물 경제가 빠르게 융합됐다.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 매출은 8.9% 확대되면서 디지털 산업화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전국 기업의 디지털 기술 구매도 9.6% 증가해 산업 디지털화 수준이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시장 통합으로 협동 발전 새로운 진전 보여

중국 경제의 국내 순환이 더욱 원활해졌다. 부가가치세 발행 영수증 통계를 보면 각지의 무역 연계 수준을 보여주는 성 간 무역액이 올 들어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8% 확대되며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성 간 무역액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6%였다.

3대 동력원의 경기 부양 효과가 커졌다. 올 들어 7개월간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창장(長江)삼각주 ▷주장(珠江)삼각주 등 3대 동력 지역의 기업 매출은 전체 매출의 56%를 점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준을 0.7%포인트 웃도는 수치로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제조업 비중도 안정적으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제조업 매출은 전체 매출의 29.6%를 기록했다. 그중 장비 제조업이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1%에 달했다.

지난 6월 3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 위치한 선양신쑹(新松)로봇자동화회사에서 생산된 용접 로봇. (사진/신화통신)

◇녹색 전환 잰걸음, 녹색 발전 가속화

녹색 에너지 전환이 발 빠르게 진행됐다. 부가가치세 발행 영수증 통계를 보면 올 1~7월 청정에너지 발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1% 증가하며 전체 전력 생산 업체 매출의 35.7%를 차지했다.

녹색 투자도 확대됐다. 같은 기간 공업 기업의 환경 거버넌스 서비스 관련 지출은 18% 늘어 환경보호 부문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이 확인됐다.

녹색 모빌리티 또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기동차 판매 영수증 통계를 보면 올 들어 7개월간 신에너지차 매출이 36.6% 증가했다.

◇수출 견인 효과 뚜렷, 대외개방 한 차원 높아져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환급세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기업 대상 수출세 직접 환급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 늘었다.

수출 기업의 기대치도 개선됐다. 부가가치세 발급 영수증 통계를 보면 수출 중점 기업의 국내 조달액이 12.3% 확대됐다.

외국인 사이에서는 '중국 관광' 붐이 일었다. 세수 통계에 따르면 택스리펀 서비스를 누린 역외 여행객의 수가 4.6배, 택스리펀 규모는 2.6배 증가했다.

산둥(山東)성에 위치한 푸마오(富茂)공예품회사 직원이 4월 13일 수출용 제품을 가공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소비 잠재력 질적 성장 보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의 소비 진작 효과가 뚜렷했다. 부가가치세 발급 영수증 통계를 보면 올 들어 7월까지 가전·가구 등 소매업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16.6% 확대됐다.

생활 품질 개선형 소비도 활기를 보였다. 같은 기간 문화·교육·스포츠·오락 소비가 10.1% 늘면서 소비 시나리오가 다원화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소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경향이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