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구이양 8월29일] '2024년 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가 28일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에서 개막했다. 개막식 발표 내용에 따르면 구이저우성은 디지털 경제 성장률 기준 9년 연속 중국 상위권에 들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구이저우성 지역총생산(GRDP)은 2조913억2천500만 위안(약 388조9천864억원)이었다. 그중 디지털 경제 비중이 약 42%를 차지했다. 구이저우는 올해 디지털 경제 규모를 1조 위안(186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이저우는 디지털 경제 발전 혁신구를 건설하며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구이저우는 전국 일체화 컴퓨팅 파워 네트워크 국가(구이저우) 허브 노드를 건설해 컴퓨팅, 저장, 전송 역량을 눈에 띄게 향상시켰다.
구이저우성 전체 컴퓨팅 파워 규모는 40엑사플롭스(EFLOPS·1초에 670억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수행)다. 그중 스마트 컴퓨팅 파워 비중이 90% 이상으로 전국 스마트 컴퓨팅 파워 역량이 가장 뛰어난 지역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성 전역에서 건설 중이거나 운영 중인 중점 데이터센터는 47개에 달한다.
디지털 산업화 부문에서도 구이저우는 상당한 저력을 보이고 있다. 중국 최초의 빅데이터거래소로 지난 2015년 현판을 건 구이양(貴陽)빅데이터거래소는 현재 거래 시장주체가 1천여 개에 달하며 누적 거래액도 54억 위안(1조44억원)을 돌파했다.
산업 디지털화 부문에서 구이저우는 '1만 개 기업 융합'을 실시해 3만여 개 기업이 '클라우드'에 연결되고 또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