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27일] 베이징이 오는 중추절·국경절 연휴에 '2024년 베이징 중추·국경 등불유원회(遊園會)'를 개최할 예정이다.
베이징서우두(首都)관광그룹에 따르면 9월 14일~10월 31일 베이징 위안보위안(園博園)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200개가 넘는 창의적인 등불 세트와 약 10만 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장식품이 전시된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등불 제작으로 유명한 남부 도시 쯔궁(自貢)의 장인 수백 명이 제작한 정교한 조명이 등장한다.
선훙웨(沈宏躍) 쯔궁등불산업협회 회장은 쯔궁의 등불축제가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등불축제에서는 쯔궁의 전통 등불 예술과 베이징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결합된 특별한 볼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 회장은 이번 등불축제의 약 70%를 베이징의 역사 중심지, 전통 정원, 민속문화 등 베이징의 상징적 요소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적인 볼거리 외에 150여 개의 전문 상점과 20개가 넘는 테마 공연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전통 수공예 체험, 수수께끼 놀이 등 다양한 상호작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