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창사 4월5일] 지난해 10월 정식 가동된 중국 차세대 슈퍼컴퓨터 '톈허(天河)'가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배정도 부동소수점 최고값 연산 성능이 200페타플롭스(PF)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톈허는 후난(湖南)성 '국가슈퍼컴퓨팅 창사(長沙)센터'에 자리하고 있다. 펑사오량(彭紹亮) 센터 부주임은 200PF는 1초당 20경 번의 연산에 해당하며 이는 '텐허1호' 슈퍼컴퓨터의 컴퓨팅 파워보다 150배 향상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백·수천 단위의 사용자에게 시뮬레이션 연산 등 고성능 연산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빅데이터·메타버스 등 연산 분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국가슈퍼컴퓨팅 창사(長沙)센터 외관. (취재원 제공)
후난선스(蜃世)과학기술회사는 건축 설계 분야의 '메타버스'에 매진하고 있다. 한때 구조 AI 연산이 복잡해 '컴퓨팅 파워'라는 벽에 부닥쳤다. 회사 설립자인 천즈(陳智)는 슈퍼컴퓨터의 강력한 컴퓨팅 파워에 힘입어 역학 모형 조정과 같이 한 사람이 하루 내내 매달려도 해낼 수 없는 일을 30분 만에 1천 회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톈허(天河)1호' 슈퍼컴퓨터. (취재원 제공)
천샤오훙(陳曉紅) 중국공정원 원사이자 샹장(湘江)실험실 주임은 "첨단컴퓨팅은 전자·소프트웨어 정보 등 차원의 혁신적 성과를 각 산업 분야와 융합하며 향후 빅데이터 분석, 기계 학습, 화학 반응, 재료 설계, 약물 합성 등 분야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