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여행객 저격! 中 산둥성, 문화+관광 융합한 각종 볼거리 쏟아진다-Xinhua

봄철 여행객 저격! 中 산둥성, 문화+관광 융합한 각종 볼거리 쏟아진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3-31 12:52:06

편집: 朴锦花

[신화망 칭다오 3월31일] 산둥(山東)성이 문화와 관광 산업 융합을 추진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소비 진작으로 관광객 사로잡아

3월의 어느 주말,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칭다오(靑島)시 광싱(廣興)리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광싱리의 문화적 분위기와 함께 주변의 각 카페·호프집·문화창의상품 판매점·음식점 등도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예술인들이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광싱(廣興)리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산둥성은 문화관광 소비 페스티벌, 산둥 겨울여행 등 행사를 개최하고 1억1천만 위안(약 207억원)의 소비쿠폰을 발급해 5억700만 위안(957억원) 규모의 소비 활동을 이끌어 냈다.

각종 행사와 소비 진작 조치에 힘입어 성(省) 내 여행, 근교 여행, 농촌 여행 등의 인기가 높아졌다. 주말을 맞이해 지닝(濟寧) 취푸(曲阜)시의 스먼산(石門山)풍경구를 찾는 인파가 끊이지 않고 주변 여행객들은 야외로 나와 꽃구경, 캠핑, 야외 음식을 즐긴다.

옌저우(兗州)에서 온 여행객 웨후이(岳輝)는 "풍경구가 무료인 데다 산 아래에 각종 체험 농장이 있고 주변에서 낚시와 레저도 즐길 수 있어 가족들이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

여행객이 산둥성 지난(濟南)시 천하제일천(泉) 풍경구 다밍후(大明湖)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통계에 따르면 춘절(春節·음력설) 기간에만 산둥성을 찾은 관광객 수는 3천916만3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 관광수입은 260억3천만 위안(4조9천162억원)을 기록했다. 또 산둥성 14개 5A급 관광지 방문 여행객 수는 351만2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6% 급증했다.

◇문화와 관광 융합시킨 새로운 모델 발전

3월 1일부터 취푸 싼쿵(三孔)관광지는 '봄날 유원회' 시리즈 테마 행사를 추진하고 서화 대회 개최, 전통문화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여행객들은 각종 문화창의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문화와 관광이 융합돼 관광객들의 참여도와 체험감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여행객이 산둥성 취푸(曲阜) 싼쿵(三孔)관광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합리적인 보호와 개발 속에 산둥성 웨이팡(濰坊)의 팡츠(坊茨) 유로타운의 전체적인 구도와 거리, 경관이 옛 모습을 되찾았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옛 기차역인 팡쯔(坊子)기차역은 인기 명소가 됐고 많은 영상물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또 웨이팡의 홍목 첸인(嵌銀·칠기에 은박 등 장식을 새겨 넣음) 공예 등 문화 상품도 환영을 받고 있다.

산둥성 문화여유청 관계자는 산둥성은 올해 문화·관광 융합을 심화시키고 업종 간 통합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술·산업·스포츠 관광 등을 적극 발전시키고 유람선·철도 관광 등과 같은 새로운 모델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산업과 접목한 문화 브랜드 구축

올해 춘절 기간 영화 '유랑지구(流浪地球)2'가 상영되면서 류팅(流亭)국제공항, 자오저우완(膠州灣)대교 등 '칭다오 요소'가 있는 곳이 인기 관광지로 떠올랐다. 칭다오시는 링산완(靈山灣)과 창마산(藏馬山)을 중심으로 영상 문화와 관광의 융합 발전을 추진하고 '칭다오 영화 관광' 브랜드를 구축했다.

칭다오 서해안(西海岸)신구에 위치한 창마산 영상타운에 들어서면 스타일이 각기 다른 거리와 건축물이 펼쳐져 마치 영화 작품 속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 각종 영상 작품을 촬영하고 있어 관광 명소로 주목을 끌고 있다.

칭다오시 둥팡잉두(東方影都)영상산업단지 직원이 지난달 8일 미세표정 캡처 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 밖에 산둥성은 올해 10개 이상의 100억 위안(1조8천887억원)급 관광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문화관광 산업 중점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시장주체 육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둥성 둥잉(東營)시 광라오(廣饒)현은 '손무(孫武) 고향' 문화 브랜드를 구축했다. 손자(孫子) 문화관광 페스티벌을 위해 대형 역사극 '병성(兵聖)손무'를 만들고 몰입식 음악과 신기술을 사용해 시대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허쩌(菏澤)시는 '클라우드 모란 감상' 시리즈 온라인 라이브 방송 활동을 펼쳐 약 1억5천만 위안(283억원)의 모란 시리즈 제품을 판매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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