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2023 보아오(博鰲)포럼(BFA) 연차총회'에서 열린 '과학기술 경쟁과 협력' 분과 포럼 현장.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보아오 3월31일] '2023 보아오(博鰲)포럼(BFA) 연차총회'가 '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에 대응하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를 주제로 하이난(海南)성 보아오에서 열리고 있다.
총회에 참가한 각측 인사들은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에 맞서 아시아 각국이 지역협력 메커니즘을 활용해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아산 이크발 파키스탄 기획개발부 장관은 BFA 연차총회에서 아시아가 세계 소비 성장의 중심이 되고 글로벌 공급사슬과 가치사슬 조정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국이 추세에 순응하고 발전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의 경제 성장이 세계 경제와 각국 발전에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아산 이크발 파키스탄 기획개발부 장관이 29일 BFA 연차총회 '신에너지·신인프라·신산업' 분과 포럼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레이나트 카자흐스탄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 총재는 지난 수십 년간 중국의 경제발전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성공적인 발전 스토리를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높은 수준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주도해 카자흐스탄과 같은 협력 국가에 새로운 프로젝트와 투자를 진행해 현지 경제 발전과 국민 생활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위옌(張宇燕)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소장도 세계 경제에서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동안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주된 이유는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 경제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8일 발표된 '아시아 경제 전망 및 통합 프로세스' 2023년도 보고서는 세계 경제의 중요한 엔진으로서 올해 아시아 경제체가 전반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어두운 전망에 한 줄기 빛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가 '아시아 타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어라타이 라오스 청년기업가협회 부주석은 올 들어 많은 중국 상무 대표단이 라오스를 방문했다며 많은 라오스 농산물이 중국-라오스 철도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이 주창한 '일대일로' 공동 건설 이니셔티브,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같은 공공재가 지역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꾸준히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앨런 갭티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보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아시아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며 중국은 여러 나라의 발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공동 번영에 초점을 맞춰 더 깊은 지역 통합과 경제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킨 페아 캄보디아 왕립학술원 국제관계연구소 소장은 중국의 각종 이니셔티브는 공정·공평·개방·포용의 세계를 건설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은 시종일관 세계 각국과 발전 성과를 공유하며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세바스티안 슐츠 아르헨티나 라플라타국립대 중국연구센터 연구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글로벌 경제를 이끌 엔진으로 꼽았다. 이어 중국은 보다 포용적인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국가마다 다른 발전 모델을 존중하고 글로벌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은 경제발전을 위한 기반이고, 성장은 번영을 위한 공동 동력이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의 말처럼 중국 거대 인구의 현대화는 앞으로 혁신 제품·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부각시켜 세계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혁신과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다자간 협력을 위해 강력한 시그널을 방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