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광저우 1월14일] 12일 중국산 신에너지 차량 50대를 실은 X8186편 열차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국제항역을 출발했다. 이번 열차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훠얼궈쓰(霍尔果斯) 통상구를 통해 유럽까지 총 15일이 걸릴 예정이다. 이는 중국산 신에너지차를 싣고 광둥성에서 출발하는 첫 번째 중국-유럽 화물열차로,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신에너지차 수출에 새로운 경로가 추가됐음을 의미한다.
광저우(廣州)역 해관(세관) 직원이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검사하고 있다. (광저우 해관 제공)
광저우 해관(세관)은 신에너지차 수출 검역의 녹색통로(패스트트랙)를 개통해 통관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원활한 물류체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입 열차 총 339편이 광저우 해관의 검역을 거쳤다. 운송된 화물량은 3만74TEU, 화물 가치는 77억8천900만 위안(약 1조4천32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84%, 135.54%, 105.08% 증가한 수치다. 해당 노선을 통해 전자제품, 의류·신발, 가전제품, 기계 설비 등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