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14일] 베이징시가 춘절(春節·음력설)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를 준비했다.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에 따르면 14일부터 내달 5일까지 베이징에선 대중문화 행사, 무형문화재 전시 행사, 문예 공연 및 예술 전시회 행사 등 4천여 회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여기엔 베이징시 각급 공공문화서비스기관이 주최한 춘절 장터, 등불 축제, 도서관에서 맞이하는 신년, '춘련(春聯·춘절에 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주련)'과 '복(福)'자 보내기, 영화 상영 등 994개 문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또한 베이징시는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를 초청해 전통 민속 시장, 전통 공연, 무형문화재 인터랙티브 체험전 등을 마련한다. 베이징경극원 등에서도 아동극, 토크쇼 등을 무대에 올린다.
시민들이 지난해 1월 30일 첸먼(前門)거리에서 춘절 및 동계올림픽 테마 등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핫플레이스 테마 활동도 준비됐다. 창청(長城)에서 춘절맞이, 토끼해 장터 등이 대표적이다. 첸먼(前門)거리, 싼리툰(三里屯) 타이구리(太古里), 751단지 등 문화관광 거리에서도 정월대보름 페스티벌, 빙설 카니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은 행사 기간 동안 공업 관광, 겨울철 빙설 관광 등 8대 테마 여행 코스를 중점 홍보해 연휴 문화∙관광 소비를 진작하고 관련 업계 활성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