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기업 올해 업무 계획 발표...신흥 산업·인수합병·시가총액 관리에 포커스-Xinhua

中 중앙기업 올해 업무 계획 발표...신흥 산업·인수합병·시가총액 관리에 포커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1-29 10:12:36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월29일] 새해가 시작된 후 중국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들이 연례 업무 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전략적 신흥 산업 육성, 인수합병(M&A), 가치 창출 등이 키워드로 꼽혔다.

지난해 10월 26일 쓰촨(四川)성 더양(德陽)시에 위치한 둥팡(東方)전기그룹 둥팡터빈회사의 블레이드 가공 무인 작업장에서 작업 중인 로봇팔. (사진/신화통신)

◇전략적 신흥 산업 배치에 박차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의 요구에 따라 올해 중앙기업의 전략적 신흥산업 비중은 35%에 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중앙기업들은 전략적 신흥 산업 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먀오젠민(繆建民) 자오상쥐(招商局)그룹(CMG) 회장은 2025년 그룹 업무 회의에서 '세분화된 분야의 기술로 글로벌 선두를 달성하고 핵심 사업에서 시장 점유율로 업계를 선도하며 혁신 시스템의 효율성으로 중앙기업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프런티어 기술 연구, 미래 산업 육성, 투자와 운영 강화, 전략적 신흥 산업 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둥팡(東方)전기그룹은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예정이다. 신형 공업화 추진, 현대화 산업 시스템 구축 등의 조치를 취해 풍력, 수소에너지, 신형 에너지저장, 해양 프로젝트 장비, 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산즈광(單志廣) 중국 국가정보센터 정보화 및 산업발전부 주임은 "중앙기업과 국유기업이 전략적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에서 자원∙인재 등 강점을 발휘해 중대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중점 산업 발전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12일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 닝샤(寧夏)회족자치구 링우(靈武)발전소 직원들이 난방설비 기계실에서 순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인수합병을 통한 지속 성장 모색

인수합병 추진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중국 시노팜(Sinopharm)은 "올해도 변함없이 개혁을 확고히 추진하고 함께 힘을 모아 효율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중국검험인증그룹(CCIC)은 투자 관리 메커니즘을 계속 최적화하고 통합 및 인수 작업을 적극적이고 신중하게 추진해 실험실 배치와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전자정보산업그룹(CEC)은 높은 기준으로 전문적인 통합을 추진하고 높은 출발점에서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을 편성해 신질 생산력에 부합하는 새로운 생산관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저우자(周佳) 카이위안(開源)증권 증자합병 애널리스트는 "향후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 ▷그룹의 자산 증권화 ▷시가총액 관리 등 세 가지 요인으로 인해 중앙기업의 인수합병 수요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총액 관리 강화

많은 중앙기업들이 시가총액 관리를 올해 중점 업무에 포함시키고 있다. 황칭(黃清)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 대변인은 최근 '2025년 업무 회의' 언론브리핑에서 "올해 투자회사 개혁을 추진해 자본시장의 고품질 발전과 산하 상장사의 시가총액 관리를 촉진함으로써 상장사의 시장 인지도와 가치를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에너지절약환경보호그룹(CECEP)은 품질 향상과 효율 증대라는 핵심 과제를 해결하고 적자·부채 해결, 법인 감축, 시가총액 관리 등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많은 중앙기업이 경제 가치 창출과 경제 발전 신뢰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염업그룹의 경우 올해 메커니즘 혁신 및 시스템 변혁을 심화하고 가치 창출 동력을 강화해 고품질 발전과 높은 수준의 안전을 함께 실현하고 가치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중앙기업이 가치 관리를 주축으로 기업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가총액 관리를 보조 수단으로 삼아 기업 가치를 거래 가능한 시장 가치로 실현하고 이를 실질적인 자금으로 변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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