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하얼빈 1월28일] 27일 오전 9시(현지시간)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지하철 3호선 '주멍(逐夢) 동계아시안게임호' 테마 특별 열차가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출발했다. 이로써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하얼빈시에 핫플레이스가 한 곳 추가됐다.
승객들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의 분위기와 빙설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전하기 위해 하얼빈 지하철그룹과 중국중처(中國中車·CRRC) 창춘(長春)궤도객차회사는 공동으로 테마 특별 열차를 구축했다.
린옌쑹(林巖松) 하얼빈 지하철그룹 회장은 해당 열차는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 이라는 문화적 의미와 '빙설의 도시', '음악의 도시', 올림픽 챔피언의 도시'라는 하얼빈의 이미지가 디자인에 잘 반영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도시 교통수단으로써의 역할뿐만 아니라 얼음도시의 매력을 보여주고 아시안게임 정신을 전달하는 이동형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특별 열차의 앞부분에는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엠블럼이 걸려 있으며 열차 내부는 마스코트 빈빈(濱濱)·니니(妮妮)와 빙설 경관으로 꾸며져 있다. 좌석 구역에는 홍보 문구와 도시의 랜드마크, 스카이라인 등이 절묘하게 결합돼 있어 하얼빈시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이 열차는 하얼빈시를 가로지르며 중국 및 해외 손님을 대상으로 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