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하얼빈 1월11일] 세계 최대 빙설 테마파크인 '제26회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가 개장 20일 만에 방문객 1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2월 21일 개장한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9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방문객이 총 103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 대표 랜드마크인 이곳은 그 규모가 지난해 80만㎡에서 올해 사상 최대인 100만㎡로 확대됐다. 동원된 얼음과 눈의 양만 30만㎥에 달한다.
이번 빙설대세계에는 이번 달 말에 있을 춘절(春節·음력설)과 오는 2월 개막 예정인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초대형 얼음 슬라이드, 얼음 궁전 및 조각상, 빙설 스포츠 외에도 현지 음식인 훠궈가 관광객에게 인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얼빈시 문화여유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하얼빈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특히 타 지역 관광객과 인바운드 관광객은 각각 41.1%, 65.7% 급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