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상은행 상하이 지점 금융시장부 상품거래원이 새벽 이른 시간에도 일하고 있다.(4월14일 촬영)
상하이 푸둥(浦東) 루자쭈이(陸家嘴)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금융가이다. 상하이는 지난달 28일부터 봉쇄에 들어갔다. 공상은행 상하이 지점 금융시장부의 직원 11명은 루자쭈이의 공상은행 빌딩에서 20일째 지속된 봉쇄 기간에도 고객에게 24시간 환율, 금리, 상품거래 및 융자, 투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시장부 총괄 매니저를 필두로 한 평균 연령 30대 초반의 직원들은 코로나19 방역 필요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시기에 회의실과 탈의실을 1인용 임시 숙소로, 사무실 탁자와 탕비실을 취식구역으로 개조해 일터에서 생활하면서 근무하고 있다. 한가할 때 그들은 가족과 온라인 채팅을 하거나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촬영/신화사 기자 리허(李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