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둥(浦東) 루자쭈이(陸家嘴)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금융가이다. 상하이는 지난달 28일부터 봉쇄에 들어갔다. 공상은행 상하이 지점 금융시장부의 직원 11명은 루자쭈이의 공상은행 빌딩에서 20일째 지속된 봉쇄 기간에도 고객에게 24시간 환율, 금리, 상품거래 및 융자, 투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시장부 총괄 매니저를 필두로 한 평균 연령 30대 초반의 직원들은 코로나19 방역 필요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시기에 회의실과 탈의실을 1인용 임시 숙소로, 사무실 탁자와 탕비실을 취식구역으로 개조해 일터에서 생활하면서 근무하고 있다. 한가할 때 그들은 가족과 온라인 채팅을 하거나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촬영/신화사 기자 리허(李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