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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장 유역 3천t급 순수 전기 화물선, 첫 항해 나서

출처: 신화망 | 2022-02-24 09:15:36 | 편집: 朱雪松

[신화망 난징 2월24일]  중국 창장(長江) 유역 최초의 3천t급 순수 전기 화물선 '촨롄(船聯) 1호'가 22일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첫 항해를 시작했다. '촨롄 1호'는 총 적재 중량 3천t이었던 내연기관 화물선을 개조했다. 순수 전기로만 운항하는 친환경 화물선은 탄소배출 제로, 저소음, 무오염 등이 가능하다.

3천t급 순수 전기 화물선인 '촨롄 1호'가 난징에서 첫 항해에 나섰다. (사진/선루파 기자)

'촨롄 1호'는 중국 전력회사인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장쑤성 전력공사가 관련 부서 및 기업과 공동으로 만들었다.

왕원톈(王文天) 스테이트 그리드 난징시 전력공사 부총경리는 "적재 중량이 큰 전기 화물선 분야에서 국내외에 관련 기술이 부족했지만 팀이 힘을 합쳐 핵심 기술의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촨롄 1호'는 기존 디젤 동력 시스템을 제거하고 총 34t의 이동식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2개로 교체했다. 전체 배터리 용량은 약 2천200㎾h(킬로와트시)로 전기 승용차 30여 대의 배터리 용량과 맞먹으며 1회 충전 시 약 3시간, 120㎞ 이상 항해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장쑤성은 내수 항로의 수질오염 관리를 전력으로 추진하면서 화물선, 예인선, 유람선, 공무 선박 등의 전기 에너지화 개조에 힘쓰고 있다. 또한 내연기관 선박이 기항한 뒤 자가용 보조 발전기 사용을 중단하고 육상전원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연안 전력 시스템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쑤성 전체 항구에는 누적 3천36개의 연안 전력 시설이 있다.

장쑤성의 순수 전기 선박 개조 능력은 최근 수년간 부단히 증대됐다. 2020년 창장 최초 1천t급 전기 화물선이 창저우(常州)시에서 진수됐다. 지난해 순수 전기 인양선과 예인선이 잇따라 우시(無錫)·롄윈강(連雲港)에 인도돼 사용됐다. 유람선·나룻배 등 수상 교통 분야에서도 점점 더 많은 전기 선박이 등장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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