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인 자오천옌은 중국철도 타이위안국그룹 다퉁 시설관리사무소의 철교 정비공이다. 자오천옌은 며칠 후면 입사 후 첫 춘제 특별수송기간 춘윈(春運)을 맞게 된다. 자오천옌과 동료들은 매일 8시간 이상 약 10km에 이르는 철교를 걸어다니며 레일을 침목(枕木)에 고정시키는 못이 완전히 다 있는지, 볼트가 헐거워지지 않았는지, 철도 레일에 금이 가지는 않았는지 등을 점검한다. “수십 m 높이의 교각 위에 서 있으면 나도 모르게 다리가 후들거려서 아직 더 단련해야 한다.” 작업반장을 따라 다니며 부지런히 배우는 자오천옌은 춘윈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자신의 역량을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촬영/신화사 기자 차오양(朝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