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22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의 한 공원. 폴란드 여행 인플루언서 빅토리아는 아이스크림을 실은 드론이 수령 지점으로 내려오자 놀라움에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는 놀라움의 시작에 불과했다. 무인 택시 호출은 물론 로봇 바리스타가 내려준 커피까지...역동적인 대도시에서 기술이 일상에 어떻게 접목되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선전이야말로 가장 미래적인 도시인 것 같습니다." 그의 유튜브 영상은 수천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상적이다' '매우 흥미롭다' 등 반응을 이끌어냈다.
빅토리아만 이런 경험을 한 것은 아니다. '차이나 트래블' 열풍이 확산되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비자 정책에 힘입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중국을 찾고 있다.
현재 중국은 50개국을 대상으로 일방적 무비자 입국을 제공하고 있으며,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제도가 적용되는 통상구도 65곳으로 확대했다. 올 1분기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83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이들은 최근까지 일반 관광 안내서에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첨단 기술 체험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 도매시장 중 하나인 선전 화창베이(華強北)다. AI 안경부터 폴더블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첨단 디지털 기기를 직접 구매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쇼핑 팁을 공유하기도 한다.

상하이에서도 중국의 기술 발전을 체감할 수 있다. 약 한 달 전 중국을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는 아시아 최초로 체화지능 체험 매장을 상하이에 열었다. 연구실에 머물던 첨단 로봇 기술을 상업 공간으로 옮겨 일반 소비자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상당수는 전시장을 넘어 중국의 첨단 기술 제품이 만들어지는 산업 현장을 찾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베이징의 샤오미(小米) 자동차 공장이다. 지난 2024년 3월 일반에 공개된 이후 이 공장은 71만8천㎡ 규모의 시설을 세계 각국 방문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 70여 개 국가(지역)에서 온 400개 이상의 해외 정부 및 기업 대표단이 이곳을 찾았다.
관광업계에서도 이 같은 열기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여행 플랫폼 페이주(飛豬·Fliggy)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테크 투어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관광객들은 최첨단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알리바바 등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을 둘러볼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