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22일] 인공지능(AI) 기술이 실용화되면서 AI 의료 기술은 선별·진단 보조에서 정밀 투약, 만성질환 관리, 재활 치료 등 전체 진료 사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상급 병원의 핵심 시나리오를 넘어 지역사회 의료, 일선 약국, 일상 건강관리 등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쉬후이(徐匯) 서안(西岸) 행사장의 상하이 롄잉(聯影)스마트테크 전시부스 앞. 알츠하이머 멀티모달 조기 선별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사용자가 휴대전화로 음성 대화, 도형 그리기 등 상호작용 과제를 완료하면 AI가 언어 표현, 음성 특징, 행동 양상 등 다차원적 정보를 조합해 알츠하이머 위험 평가를 돕는다.
앤트그룹이 마이(螞蟻) 링보(靈波) 크로스 임바디먼트(cross-embodiment)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기반해 출시한 로봇 스마트 약국은 이번 WAIC의 '핫플'로 인기를 끌었다. 실제 약국을 그대로 재현한 이곳은 여러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은 후 역할을 분담해 처방전 접수에서 의약품 준비, 전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매끄럽게 처리한다. 현장 관계자는 전체 프로세스가 90초 이내에 완료되며 해당 솔루션은 이미 국내 대형 약국에 도입돼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앤트그룹은 이번 WAIC에서 에이전트 비즈니스 시대에 부응하는 관련 기술 성과를 선보이기도 했다. 산하 의료용 AI 애플리케이션 '마이아푸(螞蟻阿福·Ant Afu)'는 건강 상담, 검진 결과 해석부터 온라인 진료, AI 접수 등 건강 분야 전반에 걸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병원 진료 시에는 AI 진료 도우미, 검사 결과 조회, 의료보험 결제 등 스마트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희귀질환 정밀 진단 분야에서 AI의 역량 강화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WAIC 기간 상하이교통대학 등이 연구개발한 유전자-표현형 희귀질환 증거 기반 추론 에이전트 진단 시스템 'DeepRare 2.0'은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셰웨이디(謝偉迪) 상하이교통대학 인공지능학원 부교수는 시스템이 환자의 증상, 전자 의무 기록,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방대한 변이 속에서 병을 일으키는 잠재적 병인을 찾아낸다고 설명했다.
린훙(林紅) IDC 중국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의료건강 산업이 '디지털 의료'에서 '에이전트 의료'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보 시스템, LLM 기술, 인프라 등을 병원 업무와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