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톈진 7월12일] 톈진(天津)시가 홍수기에 대비해 디지털 트윈과 이미지 인식, 파운데이션 모델 등 신기술로 건물 배수와 이상기온 경보, 인원 대피 등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것은 건설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한 결과다.

중국에서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건설업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공지능을 접목한 건설 산업은 낮은 생산성과 높은 위험성, 비효율적인 관리 등 기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스마트화를 통해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며 '중국 건설'을 정밀화·지능화·친환경화로 이끌고 있다.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는 수년 전부터 24개 스마트 건설 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톈진도 시범도시 가운데 하나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톈진 류린(柳林)도시재생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다. 총 건축면적은 약 8만2천㎡로, 톈진시 제3차 스마트 건설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중건(中建)6국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현장 인공지능 비전 시스템과 타워크레인 시각화·스마트 충돌방지 시스템, 가상 안전 시범관, 가상현실(VR) 안전체험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규정 위반 행위를 자동으로 감지·경고하고 즉시 시정함으로써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회계법인 어니스트앤영(EY)의 중화권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중국 건설업의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곧 6% 이상을 유지했다. 2025년 건설업 부가가치는 8조6천400억 위안(약 1천909조4천400억원)으로 GDP의 6.16%를 차지했다.
왕광빈(王廣斌) 퉁지(同濟)대학교 건축산업혁신발전연구원장은 스마트 건설이 건설업의 새로운 생산력 형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자 핵심 추진 경로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건설 현장 시공에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관리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은 건설의 전 과정에 깊숙이 적용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설계와 시공, 운영·관리 전반에 스마트 모니터링과 디지털 트윈, 건설 자동화 기술 등을 적용하며 건설 산업사슬을 재편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스마트 건설이 단순히 '건물을 짓는 능력'이 아니라 '현대 산업체계에 기반해 건설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순히 '프로젝트를 완공하는 능력'을 넘어 '산업사슬을 강화하고 공급사슬을 고도화하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역량'을 갖춰야 글로벌 건설 산업의 새로운 변화 속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