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12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올 들어 에너지 가격 급등과 글로벌 공급사슬 파편화 심화, 주요 경제체의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 확대 등 지정학적 충격이 세계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경제의 견조한 회복력은 오히려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전문가들은 중국이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 배치와 완비된 고효율 생산·공급사슬 체계, 꾸준히 드러나는 시장 자원 강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외부 충격에도 버틸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에너지 구조 최적화로 선제적 대응 기반 구축
에너지는 국민경제를 떠받치는 생명선이다. 중동 전쟁은 국제 에너지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고 가격 상승을 부추기며 많은 국가를 불안에 빠뜨리고 있다.
전통 화석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위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이뤄졌는지 여부가 외부 충격 속에서 전략적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풍부한 에너지 비축과 다원화된 에너지 공급 체계, 빠르게 발전한 재생에너지 산업을 바탕으로 중동 전쟁이 초래한 에너지 가격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했다.
에너지 가격과 연료비 상승에 직면해 각국에서는 신에너지 제품이 에너지 위기에 대응할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 3~4월 글로벌 37개 국가(지역)에서 월간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완비된 산업사슬과 빠른 납품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는 글로벌 공급사슬을 안정시키는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녹색 발전 이념이 지닌 중국의 선제적 대응과 실천적 가치도 점점 더 많은 국가의 공감을 얻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 5월 중국산 승용차의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고 호주에서는 중국 전기차 판매 매장마다 주문 고객이 몰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중국산 전기차와 전기 오토바이가 거리 곳곳을 누비고 있다.

◇완비된 산업 체계로 외부 충격 흡수
올 1~5월 중국 공업 생산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전환·업그레이드도 꾸준히 진전됐다. 혁신 발전의 활력 역시 지속적으로 분출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이 세계에서 산업 분야가 가장 완전하고 체계도 가장 완비된 제조업 기반을 갖춘 나라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비교적 완만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의 수입발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주며 세계 경제에 안정성과 확실성을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초대형 시장 강점...불확실성 속 中 경제 자신감 뒷받침
중국 경제의 강점은 초대형 시장에서 나온다. 중국은 세계 2위 소비시장, 세계 1위 온라인 소매시장, 세계 2위 수입시장을 바탕으로 막대한 내수 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수출 여건이 흔들리더라도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떠받치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 대순환을 강화하고 국내외 이중순환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각종 위험과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여지도 넓혀주고 있다.
중국의 초대형 시장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바탕으로 강한 흡인력을 형성하며 글로벌 자산의 주요 피난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월 JP모건체이스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 기업, 자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연구개발(R&D) 역량과 생산비용 강점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로봇 ▷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연합 중국상공회의소(CCCEU)가 최근 발표한 '2026년 비즈니스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유럽 기업들의 비즈니스 신뢰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2년간 이익 전망을 낙관적으로 본 응답 기업의 비중은 17%로 지난해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발전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이는 중국이 앞을 내다보며 미래를 준비해온 전략적 일관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계 각국에 더 넓은 시장 전망과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로 분석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