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6월21일]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연간 운행 횟수 2만 편을 돌파하며 유라시아 전역을 잇는 핵심 물류 통로로 도약하고 있다.
이달을 기점으로 중국 각지에 분산되어 있던 국제노선 열차를 '중국-유럽 화물열차'로 통합·운영을 시행한 지 10년이 됐다. 19일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연간 운행 횟수는 2016년의 1천702편에서 2025년 2만22편으로 늘어나 약 11.8배 확대됐다. 연평균 31.5% 이상 증가한 셈이다.
중국철로 물류센터 책임자는 운행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품질과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2020년 이후 연간 운행 횟수는 1만 편 이상 수준을 유지했으며 올해에는 이달 10일 기준, 운행량 1만 편, 운송량 100만TEU를 돌파하며 동기 대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철도 부서는 중국 국내외 화물열차의 운송 능력을 적극 활용해 증편, 적재량 확대, 통상구 연계 운송 등 조치를 시행하며 운송 체계를 최적화했다. 또한 해관(세관)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철도 신속 통관' 모델을 추진하고 '디지털 통상구' 물류 시스템을 통해 통관 편의성을 높였다.
운송 품목도 다양해졌다. 운행 초기 휴대전화·컴퓨터 등 정보기술(IT) 제품 위주에서 현재 의류·신발·모자, 자동차 및 부품, 곡물, 와인, 커피 원두, 목재 등 53개 품목, 5만여 종 상품으로 확대됐다. 2025년 운송 화물 가치는 677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중국 제조업 해외 진출과 유럽 농축산품, 화공 원료, 소비재의 중국 수입을 연결하는 '고속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45개월 연속 컨테이너 적재율 100%를 유지했다.
운송 네트워크 최적화와 서비스 범위 확대도 지속되고 있다. 중국 역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다원화된 노선이 구축됐다. 현재 중국 역내 129개 도시에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개통됐으며 유럽 26개국 236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