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훼 산업, 스마트 농업·이커머스로 날개 달고 세계 시장으로 '훨훨'-Xinhua

中 화훼 산업, 스마트 농업·이커머스로 날개 달고 세계 시장으로 '훨훨'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3-12 14:41:40

편집: 李翔华

[신화망 중국 쿤밍 3월12일] 중국의 화훼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절화 10송이 중 7송이는 윈난(雲南)산일 정도로 윈난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절화 생산지다. 쿤밍 해관(세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윈난성 절화 수출액은 12억2천만 위안(약 2천610억8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60.5% 증가했다. 절화는 64개 국가(지역)로 수출되고 있다.

2월 10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더우난(斗南)화훼시장에서 꽃을 구매하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2025년 말 기준 중국의 화훼 산업 시장 규모는 1천억 위안(2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배면적은 약 139만㏊이며 직접 고용인원만 534만 명이 넘는다.

한편 기술 발전은 중국의 화훼 생산 환경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산둥(山東)성 칭저우(青州)시 화페이우(花飛舞)화훼회사가 운영하는 스마트 온실에는 수많은 호접란이 자라고 있다. 이곳에선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하고 물·비료 통합 시스템이 영양분을 정밀하게 공급하며 관개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멍판이(孟凡漪) 사장은 "스마트 시설은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연중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하고 서로 다른 생장 단계의 꽃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덕분에 시장 수요에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0.06㏊당 수익이 과거 온실보다 최소 50% 이상 향상됐다고 부연했다.

온라인 수요는 화훼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화훼협회가 발표한 '2025 전국 화훼 생산·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전자상거래를 통한 화훼 소비 규모는 약 1천200억 위안(25조6천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소매 시장의 54.5%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주요 성장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진행자가 지난해 12월 23일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시 커차오(柯橋)구에 위치한 궈란(國蘭)가족 농장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화훼 버티컬 이커머스 플랫폼 화우(花伍)의 공동 창립자 장사오민(張紹敏)은 "휴대폰을 통해 화훼 농가와 꽃집을 직접 연결해 수확 전 판매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평균 거래 시간을 24시간 단축하고 손실률을 30% 낮췄으며 농가 소득은 20% 증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2년 중국 당국은 화훼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해당 지침은 화훼 수출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2035년까지 화훼 산업 연간 매출액 7천억 위안(149조8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화훼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78% 증가한 5억1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 구조 면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나 분재, 심가공 제품, 특수 묘목 등 고부가가치 품목이 뚜렷한 성장을 보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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