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산티아고 7월28일] '제2회 중국브랜드자동차 해외(칠레)전람회'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있는 에스파시오 리에스코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루이(奇瑞·Chery), 푸톈(福田·foton), 쉬궁(徐工), 싸이리쓰(賽力斯·SERES) 등 10여 개 중국 브랜드의 내연기관차, 신에너지차 등이 선보였다.
호르헤 다사 칠레 교통통신부 교통담당 차관은 행사 인터뷰에서 중국이 칠레 녹색 모빌리티 분야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2026년 초까지 약 4천400대의 중국산 전기버스가 칠레 수도 지역에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칠레에서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5월 사이 신규 등록된 전기차 모델 중 40% 이상이 중국산이다.

마커창(馬克強) 주칠레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참사관은 행사 개막식 연설에서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국제 시장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전동화·스마트화 등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칠레 양국이 녹색 발전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양질의 선택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칠레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자동차는 여러 해 동안 칠레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칠레자동차협회(ANAC)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 1~5월 칠레에서 판매된 소형 및 중형 자동차 중 약 40%가 중국산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