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5월14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등 5개 부처가 최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난사(南沙)의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전면 협력 심화를 금융적으로 지원하는 문건을 발표했다.
12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인민은행, 금융감독관리총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국가외환관리국, 광둥성 정부는 최근 '광저우 난사의 세계적 웨강아오대만구 전면 협력 심화에 관한 금융 지원 의견(이하 의견)'을 공동 발표했다.
의견에는 ▷창업 금융 서비스 혁신 ▷웨강아오 대만구 금융시장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추진 ▷금융 감독∙관리 메커니즘 개선 등 30개 중점 조치가 담겼다.
의견은 과학기술 혁신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업과 외부 투자 기관이 손잡고 '대출+외부 직접투자'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디지털 산업 발전을 위해 광저우 데이터 거래소가 데이터 유통∙거래 종합 서비스를 개선하고 홍콩 내 인가받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과 협력∙매칭 강화로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를 혁신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 창업 지원에도 나선다. 의견에 따르면 자격을 갖춘 홍콩∙마카오 주민과 난사 청년 창업 플랫폼에 입주한 기업∙프로젝트는 현지 창업 대출 이자 보조, 기업 보험 보조금, 대출 리스크 보전 등 지원 정책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다.
인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인민은행과 광둥성 정부가 관련 부처와 함께 의견의 각종 조치를 실질적으로 이행해 광저우 난사 및 웨강아오 대만구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금융 지원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