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30일] 제8대 유엔(UN) 사무총장이자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의 반기문 이사장이 책임있는 국제 대형 미디어 기관으로서 신화통신이 지속가능한 발전 등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초청을 받은 반 이사장 일행은 29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신화통신 사옥을 방문했다. 이들은 신화통신 대외 교류 전시 센터, 빅데이터 센터, 뉴스 정보 송출 센터 등을 참관하며 신화통신의 발전사, 뉴스 취재·편집 업무, 해외 지사 분포 및 스마트화 미디어 기술 응용 현황 등을 살펴봤다.

신화통신이 전 세계에 183개의 해외 지사를 두고 있으며 매일 24시간 15개 언어로 전 세계에 뉴스를 송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은 반 이사장은 신화통신이 단순한 중국 언론을 넘어 중요한 정치·도덕적 책임을 지닌 국제적인 대형 언론기관이라며 감탄을 표했다.
반 이사장은 "글로벌 미디어는 진실한 정보를 세계에 신속하게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신화통신과 같은 국제 대형 언론기관이 지속가능발전, 기후변화 등 글로벌 어젠다에 주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세계 각지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푸화(傅華) 신화통신사 사장은 반 이사장 일행과 회견했다. 푸 사장은 반 이사장이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를 적극 지지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반 이사장이 UN 사무총장 재임 기간, 유엔 기관과 신화통신과의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해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화통신은 반기문 재단과 함께 ▷뉴스 보도 ▷싱크탱크 교류 ▷공동 출판 등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