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양곤 3월30일] 미얀마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중국 정부는 즉시 긴급 인도주의 구호 활동을 시작하고 재난 구호 지원을 긴급 조율했다.
29일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82명으로 구성된 중국 구조대 일행은 베이징에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전세기를 타고 약 3천600㎞를 비행해 29일 오후 4시 30분경(현지시간) 미얀마 양곤 공항에 도착했다. 그들은 곧바로 차량에 탑승해 피해가 심각한 만달레이로 향했다.
자오밍(趙明) 중국 구조대 대장은 구조대가 현지 상황에 따라 즉시 물자 하역 및 운송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주미얀마 중국 대사∙영사관에 이미 연락을 취했고 현지 정부의 관련 기관과도 협력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재난 지역 도착 후 구체적인 수색∙구조 임무를 인수하고 구조 소대를 파견해 임무 수행 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안전하고 적합한 장소에 캠프를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UN)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헤비(Heavy) 인증을 받은 중국 구조대는 우수한 인력과 충분한 자원을 바탕으로 이미 여러 차례 해외에서 수색∙구조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두 개의 현장에서 동시에 구조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