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뜨거운 '차이나 트래블' 열기...무비자 정책 효과 '뚜렷'-Xinhua

해외에서도 뜨거운 '차이나 트래블' 열기...무비자 정책 효과 '뚜렷'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3-10 09:02:23

편집: 陈畅

[신화망 베를린 3월10일] 중국이 비자 면제 정책을 꾸준히 최적화함에 따라 중국을 여행 목적지로 선택하는 해외 여행객이 나날이 늘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2025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박람회)'에서 중국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우호적인 정책 조치가 전 세계 바이어와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귀도 브렛슈나이더 TUI 차이나 최고경영자(CEO)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시장에서 관광 목적지로서 중국에 대한 관심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비자 면제 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니콜라스 스왓 ITB 중국사무소 국제업무발전 디렉터는 비자 면제 정책이 관광 교류를 강력하게 촉진해 관광객 수가 늘었다며 '차이나 트래블(China Travel)'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2025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박람회) 중국 전시구역에서 중국 민속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그는 "중국이 국제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리성 향상 측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개방 확대, 세계 시장과 연결을 통해 관광 체험을 최적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황산(黃山) 풍경구는 '영객송(迎客松)'으로 꾸며진 모형, 휘파(徽派) 건축 양식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몰입식 체험을 통해 독특한 동양의 미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개막식 당일에는 유럽 최대 여행사인 TUI와 황산관광발전회사가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지난달 18일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 풍경구의 모습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장더후이(章德輝) 황산관광발전회사 회장은 "황산의 세계 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산 풍경구는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구역으로 지정됐다며 황산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시디(西遞)와 훙춘(宏村) 등 옛 촌락이 있다고 설명했다.

브렛슈나이더 CEO는 더욱 많은 중국 관광 노선을 출시해 관광객들이 중국에 더 오래 머무르도록 하고 황산을 새로운 주요 관광 목적지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매화가 활짝 핀 황산시 마이화위(賣花漁)촌 풍경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지난 1966년에 창설된 베를린 ITB 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합 전시회 중 하나다.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는 약 170개 국가(지역)에서 온 5천800개 업체가 참가했다.

4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열린 '2025 ITB 박람회' 일각. (사진/신화통신)

스왓 총감은 올해 중국의 참가 업체 수와 전시 면적, 전체 노출도에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중국이 세계 관광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스쥔(劉士軍) 세계관광연맹 사무총장은 박람회 중국관 개막식 축사에서 지난해 글로벌 관광업이 2019년의 99%까지 회복됐다며 중국이 세계 관광업계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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