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상호 협력으로 한·중 지방경제 활성화 기대"-Xinhua

김태흠 충남지사 "상호 협력으로 한·중 지방경제 활성화 기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30 14:50:06

편집: 林静

[신화망 홍성 10월30일] 올해는 충청남도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 30주년이 되는 해다.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충청남도는 지난 30년간 허베이(河北)성, 광둥(廣東)성 등 13개 중국 지방정부와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또한 상호 이익과 협력을 통해 한·중 양국 지방 경제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중국은 충청남도 제2의 교역국이자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라며 중국 지방정부와 좋은 상호 이익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충청남도 대표단이 지난해 쓰촨(四川)성, 상하이 등 성(省)·시(市)를 방문해 수소에너지, '미래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및 스포츠·관광 등 문화 교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배터리·스마트폴 생산기업으로부터 4천800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으며 한·중 기업 간 투자 및 기술협력 촉진을 위해 연내 상하이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충청남도 제공)

김 지사는 수일 내에 충청남도 방문단을 이끌고 광둥성 등을 방문할 계획임을 밝히며 이번 방문이 추가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충남과 경기도 아산만에 걸쳐 한국의 새로운 경제 산업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 건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는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가장 활력 있는 경제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충청남도의 '베이밸리' 프로젝트는 '웨강아오 대만구'와 비슷한 이념을 지니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광둥 방문 기간 중 관련 포럼에 참석해 '베이밸리'와 '웨강아오 대만구'의 전략적 경제협력 체제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한·중 양국은 지정학적, 역사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앞으로 양국은 정치·외교적 이념의 굴레에서 벗어나 경제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발전을 이루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측면에서 충청남도는 양국 관계를 연결하고 발전시키는 데 합당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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