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준설선을 장바구니에? 中, 솽스이 기간 타오바오에서 대형 프로젝트 전시-Xinhua

대형 준설선을 장바구니에? 中, 솽스이 기간 타오바오에서 대형 프로젝트 전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30 07:21:08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10월30일] 최근 중국의 대형 프로젝트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에 동참한다는 소식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산하 뉴미디어 플랫폼 '궈쯔샤오신(國資小新)' 타오바오(淘寶)쇼핑몰 담당자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원자력 발전을 이용한 공업용 증기 공급 프로젝트인 '허치(和氣) 1호', 중국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대형 준설선(TSHD) '신하이쉰(新海鱘)', 세계 최초로 경사면을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된 터널 보링 머신(TBM) '융닝(永寧)호' 등이 '궈쯔샤오신' 타오바오쇼핑몰에 올라온다.

업계 관계자는 '솽스이' 쇼핑 축제 기간 동안 중국의 대형 프로젝트가 상품 형식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전시되면 대중들이 각 분야에서 중국이 거둔 과학기술 혁신 성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에 위치한 톈완(田灣) 원자력발전소. (사진/신화통신)

후하이보(胡海波) 장쑤(江蘇) 원전설비관리처 설비관리과 과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원자력을 이용한 공업 증기 공급 플랜트인 중국핵공업그룹(CNNC)의 '허치 1호'는 지난 6월 19일 정식 가동된 후 100만t(톤)의 증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면서 타오바오 플랫폼에서 '허치 1호'를 선보임으로써 대중에게 친근한 방식으로 원자력 종합 이용 가치를 알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이 선택한 '하드코어 국산품' 중 하나인 차이나모바일 400G 전광(All Optical) 간선망은 중국 30개 성∙시∙구와 135개 도시의 고속 정보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쩌우훙창(鄒洪強) 차이나모바일 계획건설부 전송네트워크처 매니저는 "해당 초고속 전송시스템은 중국의 컴퓨팅파워 운송능력을 5배 끌어올렸다"면서 "4TB(테라바이트)가 넘는 마블시리즈 전편의 4K 고화질 원본을 닝샤(寧夏)에서 상하이로 전송하는 데 고작 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 '솽스이' 기간에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중국 항공공업그룹(AVIC)이 자체 개발한 민용 유인비행선 샹윈(祥雲) AS700 주문도 받는다. AVIC 산하 특수비행기연구소의 관계자는 "AS700 비행선의 타오바오 업로드는 제품의 판매 모델을 혁신해 항공 제품과 대중 사이의 거리를 좁힐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시(廣西)좡족자치구 구이린(桂林)시 양숴(陽朔)현에서 시범 비행하는 중국 자체 개발 민용 유인비행선 샹윈(祥雲) AS700을 지난 9월 14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산하 특수비행기연구소 제공)

주커리(朱克力) 중국정보협회 상무이사, 궈옌(國研)신경제연구소 설립원장은 "'솽스이' 기간 중국의 대형 프로젝트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광범위한 소비자와 연결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국의 과학기술과 공업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는 중국 대형 프로젝트의 전파 루트를 확장하는 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더 친근한 방식으로 다가가 대중이 국가의 중대 과학기술 성과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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