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24일] 중국 상무부가 22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최근 경제∙무역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자동차 폐차∙업그레이드 보조금 신청량 급증
허야둥(何亞東) 상무부 대변인은 '자동차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보조금 실시 세부 규칙'이 시행된 지 3개월여 만에 점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개월간 보조금 신청량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22일 정오 기준 상무부 자동차 이구환신 플랫폼에는 폐차∙업그레이드 보조금 신청이 68만 건 이상 접수됐다. 그중 최근 한 달간 신청 건수는 약 34만 건에 달했다.
◇소비시장 회복세 뚜렷
허 대변인은 올 들어 소비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은 약 3조7천800억 위안(약 706조8천6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디지털 소비, 녹색 소비, 건강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신에너지차, 스마트 홈퍼니싱, 궈차오(國潮·자국 상품 애용) 제품 판매가 빠르게 증가했다. 7월 신에너지차 소매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9% 증가했다.
관광,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소비도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1~7월 서비스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대외 비금융 직접투자 활발
허 대변인은 중국의 대외투자 협력 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올 1~7월 중국의 비금융 직접투자는 835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했다. 그중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 대한 중국의 비금융 직접투자는 179억4천만 달러로 7.7% 확대됐다.
같은 기간 중국의 해외 수주 완성 공사액은 862억8천만 달러로 6.6% 늘었으며 신규 계약액은 1천339억5천만 달러로 25%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